웹툰 <내일> 에피소드 시간의 숲 줄거리
에피소드 시간의 숲은 남궁 재수라는 한 재수생의 이야기로 구성됩니다. 남궁 재수는 명문고등학교에서 내신 성적이 꽤 높은 정도로 공부에 있어서는 남부러울 게 없던 학생이었는데요. 지원하는 대학은 모두 떨어지고 재수 생활을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공부하기는커녕 독서실에 갔다가 30분도 채 집중하지 못하고 PC방에 가는 등 공부에는 집중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나날들이 반복되다 보니 자신 스스로도 자신감이 떨어져 자신에게 정신을 차리고 공부 좀 하라는 친구들의 말조차 조언으로 듣지 못하는 자격지심과 열등감으로 똘똘 뭉쳐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저승차사들과 최준웅을 만나게 되는데요. 남궁 재수는 저승차사들과 최준웅에게 자신이 외롭고 힘든데 끝이 보이지 않는 무서운 시간의 숲을 걷고 있는 것만 같다고 털어놓게 됩니다. 그 말은 들은 저승차사들과 최준웅은 저마다의 위로의 말로 남궁 재수를 위로하고 남궁 재수가 생각하는 그 시간의 숲에는 혼자가 아니라고 말해주며 남궁 재수의 아버지의 삶을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다른 길을 택하는 사람도 있고 의지와 끈기로 끝까지 버티는 사람이 있는데 의지와 끈기로 끝까지 버티는 사람이 바로 아버지라고 말하면서 말입니다. 남궁 재수가 혼자만 걷고 있다고 생각했던 시간의 숲에는 언제나 뒤를 지켜주는 아버지가 계셨고 과거에는 남궁 재수가 아버지의 등 뒤를 보며 쫓아갔지만 지금은 아버지가 남궁 재수의 등을 보며 지켜주고 계신다고 말합니다. 이 말을 들은 남궁 재수는 아버지에게 함께 맥주를 먹자며 다가가고 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하며 에피소드는 마무리됩니다.
감상평
이번 에피소드는 저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졌던 에피소드였어요. 나오는 말 하나하나가 다 저에게 해주는 말 같아서 감정이입이 되더라고요. 제가 재수 생활을 해본 것은 아니지만 저에게도 실패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이 있었는데요. 바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때였답니다. 처음으로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꿈을 안고 매일매일 공부하고 친구들을 만나는 등 여가 생활도 즐기지 못한 채 그 시험만 바라보고 달렸지만 처음으로 겪어보는 실패였어요. 그 실패를 딛고 다시 한번 도전해봤지만 두번쨰 도전도 결과는 실패였습니다. 두 번의 연이은 실패를 맛보고 나니 평소에 저는 꽤 긍정적인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격지심과 열등감에 휩싸이게 되더라고요. 취업한 다른 친구들을 보며 질투심을 느끼기도 했어요. 그때 당시 저는 딱 위에서 언급한 남궁 재수와 같은 심정이었답니다. 혼자만 걷고 있는 시간의 숲에 갇힌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다른 일을 시작하려고 해도 자꾸 두려움이 앞서고 다른 사람과 저를 비교하면서 자신감이 떨어지기만 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 이 웹툰을 보고 나니 그 시간의 숲에는 저 혼자만 있지 않았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제 뒤에는 저를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가족들, 친구들, 지인들까지 정말 많은 사람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또한 지금은 잠시 힘든 상태일 뿐 이것이 저의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크게 깨닫게 되었어요. 세상을 좀 더 열심히 살아가고 싶은 욕구를 들게 하는 웹툰이었답니다.
에피소드 시간의 숲에서 나온 위로가 되는 말들
이 에피소드에서는 특히 마음에 와닿으면서 위로가 되는 말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저승차사가 했던 말로는 "다른 사람의 삶에 대해 멋대로 평가할 권리는 없어"가 있었습니다. 이 말은 정말 맞는 말이죠. 저는 공무원 시험을 두 번 떨어지고 아직 취업준비생의 신분으로 있다 보니 알게 모르게 저를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다른 사람들 다 붙는 시험을 왜 넌 못했느냐, 아직 취업도 못 하고 뭐 하는 거냐 식의 말들을 많이 들었었습니다. 누구도 다른 사람의 삶을 평가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해요. 이뿐만 아니라 " 태어나 처음으로 겪어본 실패 때문에 지금 잠시 힘든 상태일 뿐이야, 살다 보면 자신의 고질적인 문제와 직면하게 되는 순간이 찾아와 시기는 사람마다 다르긴 해, 자신의 문제를 자각할 수 있다는 건 네가 그렇게 한심한 인간은 아니라는 증거야 " 하는 말들이 오는데 이 말들은 저의 공무원 시험 준비 기간을 떠올리게 하더라고요. 이 말은 웹툰 상에 나오는 재수생들, 저처럼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에게만 적용되는 말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이 말들은 저에게 가장 와닿았던 말들이었는데요. "지금 당장 네가 느낀 열등감과 실패의 경험들도 언젠가는 분명 오늘을 위한 나날들이었구나! 느끼는 순간이 찾아올 거야, 네겐 지금보다 나중이 더 많다는 걸 잊지만 마" 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저와 같은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겐 정말 위로가 되는 말이 아닐까 싶네요. 떨어졌던 자신감, 자존감을 되찾고 더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말인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웹툰 상에 나온 아버지의 말을 빌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 조금은 힘든 삶을 살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응원의 말씀 드리고 싶네요. "인생은 잠깐 멈출 떄도 있고 달릴 때도 있고 천천히 걸을 때도 있는 것. 남들보다 앞서가 보기도 뒤처져보기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잠시 멈춰있더라도, 천천히 걷고 있더라도, 남들보다 조금 뒤처진 느낌이 들더라도 주저 없이 나아가려는 모습 항상 응원할게요. 지금까지 잘했고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될 테니 걱정 말고 오늘 하루도 편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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