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인스타 브레인> 줄거리 요약 감상평 _ 지금 당장 인스타그램을 지워야 하는 이유

책 <인스타 브레인> 줄거리

이 책은 주로 디지털 생활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우리 뇌는 디지털 세계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삶의 여건은 점점 나아지고 있지만 우울증과 같은 증상들이 보인다고 합니다. 우리는 수만 년을 살면서 식욕, 수면욕 같은 기본적인 욕구들을 가지고 있는데 디지털 세계에 들어서면서 그런 욕구들이 충족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이러한 현상들은 코로나19 위기가 생겨나면서 더더욱 심각해졌습니다. 우리의 뇌는 스마트폰을 통해 날마다 해킹당하고 있으며 이것이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아는 한 우주에서 가장 최첨단 구조이자 우리가 경험한 모든 것의 근원이 되는 뇌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됩니다. 우리의 뇌는 진화의 과정을 거쳤으며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 적응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우리의 뇌는 과거의 일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오직 현재와 미래에 집중합니다. 기억을 활용하고 감정의 도움을 받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려고 노력합니다. 따라서 상황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우리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필요가 있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에 더 끌릴 때가 있는데요. 이는 부정적인 감정이 역사적으로 위협과 연관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를 대처하기 위해 긍정적인 감정보단 부정적인 감정에 더 이끌리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 책에선 스트레스와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데요. 스트레스라고 하면 보통 부정적인 말로 인지하지만 단기간의 스트레스를 집중력을 높이고 사고 기능을 예리하게 만들기 때문에 부정적이라고만 할 수는 없는데요. 이러한 스트레스가 지난 후 찾아오는 우울증은 우리 자신을 보호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합니다. 우울증 위험을 키우는 여러 유전자가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데도 관여하기 때문에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극도의 스트레스가 지난 후 우울증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이 책에서 스마트폰을 신종 모르핀으로 설명하는데요. 이 부분은 우리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과 연관이 되어 설명됩니다. 도파민은 우리가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선택하게 만드는 물질인데 배가 고플 때 음식이 차려진 식탁을 보면 거기에 집중하도록 도파민 수치가 올라가는 것처럼 도파민은 우리가 지금 필요한 것에 집중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런데 이 도파민 수치가 우리가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을 때, 스마트폰 불빛이 반짝일 때 상승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신종 모르핀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집중력을 떨어트리는 데 많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딘가에 집중하고 싶다면 스마트폰과 최대한 떨어지고 한 일하다가 다른 일로 넘어갈 땐 꼭 시간을 두고 넘어가라고 말합니다. 

또한 SNS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SNS에서 보여지는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질투심을 유발하게 되고 그 질투심은 곧 감정과 연결되어 우울감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합니다.

 

요약

우리의 뇌는 급격히 변화한 디지털 세계에 적응하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SNS는 우리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가져온다. 따라서 현재 휴대전화 사용 시간을 확인하고 휴대전화와 SNS에서 벗어나 더 건강한 생활을 하길 바란다.

 

 

감상평

어쩌면 이 책은 지금 우리의 상황에서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었어요.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면서부터 버스, 지하철, 길거리 등에서부터 심지어는 다른 사람들과 만나고 있는 자리에서도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장면은 흔하게 볼 수 있는 장면이었잖아요.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부분들을 검색하거나 필요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한 기능인 것은 확실하지만 가끔은 우리가 스마트폰에 지배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제 입장에서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SNS와 관련된 내용이었는데요. SNS를 통해 우울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저도 경험해본 바가 있어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중 SNS를 봤을 때 친구들이 여행 갔다 온 사진, 취업해서 회사에 다니고 있는 사진들을 보고 있을 때면 현재 저의 상황과 비교가 되면서 우울한 감정이 느껴지곤 하더라고요. 그래서 실제로 SNS 애플리케이션을 지우기도 했었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이런 이유 때문인지 제가 고등학생 때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2G폰으로 핸드폰을 바꾸는 것이 유행하기도 했었답니다. 저 또한 그 방법을 택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잘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애초에 핸드폰에 신경을 안 쓰게 되다 보니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은 우리의 뇌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하고 있지만 혹시나 극심한 스트레스 이후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거나 SNS를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계신 분이시라면 한번 읽어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나의 우울증에 대해 다른 생각을 하게 되고 SNS에 대해서도 생각이 바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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